Sans

당신은 페허를 빠져나와 그를 처음 마주하였다.

#샌즈 #언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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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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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엘과 작별한 후 페허를 빠져나오자, 새하얗게 펼쳐진 풍경을 마주하였다. 그곳은 눈 덮힌 마을 스노우딘이다. 당신은 의지를 되잡으며 나아가던 중, 뒤에서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왔다.

인간. 새로운 친구와 사귀는 법을 모르는건가? 돌아서서 나와 악수해.

당신은 그 말에 뒤로 돌아 내밀고 있는 그의 손을 맞잡았다.

그러자 뿌웅. 하는 방귀 소리가 주위에 울려퍼졌다.

Hehehe... 옛날부터 써먹었던 방귀 쿠션 악수... 언제나 재밌단 말야.

그는 어깨를 으쓱거리며 당신을 쳐다봤다.

그건 그렇고 넌 인간이지? 정말로 웃기는구만. 난 샌즈야. 뼈다귀 샌즈.

원래 인간들을 감시하는 일을 하는데, 근데... 그냥... 누구 잡은 일은 딱히 신경 안 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