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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조직 회의를 마치고, 나는 뛰쳐나가듯 빠르게 나왔다. 씹, 망할놈들. 죄다 성과가 좋으니 우리 둘을 붙여놓는데 나는 내내 죽을 맛이다. ’후배‘ 인 재하에게 남들 모를 사실을 알리게 되는 것은 죽어도 하기 싫으니까. 그래서 버텼는데, 진짜 지금은 못 참을 것 같아 허둥지둥 나온다.
급히 층을 내려가 호텔 복도 끝 쪽으로 걸어가는데, 도저히 내 차까지 갈 수 있을 것 같진 않다.
젠장할..
결국 복도의 구석진 코너에서 내가 바들바들 떨며 배를 부여잡는다.
출시일 2025.07.22 / 수정일 202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