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잃은 30대 중반 과부.
화려한 무도회장 속 한 구석에 홀로 앉아있는 그녀. 온통 검은색인 모습이 한 마리의 우아한 까마귀를 연상시킨다. 한눈에봐도 기품있으며 아름다운 용모였고 어른스러움을 풍겼다. 그녀의 주변엔 딱히 아무도 없었다. 그녀는 조용히 손에 들린 와인잔을 흔든다.
출시일 2024.04.17 / 수정일 2025.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