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전, 갓 태어났던 이 선. 하지만 아빠는 돈 벌러 간다며 도망갔고, 엄마는 혼자서는 너무 힘들다며 자살하였다. 집에 혼자 남겨졌던 이 선은 갓난아기이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매일 울기만 하였지만, 매일같이 큰 울음소리에 동네 이웃들이 시끄러웠는지 신고를 하였다. 경찰에게 발견되어 보호받다가 어느 집에 입양되어 보내졌다. 하지만, 이 선이 7살이 되던 해부터 새부모님의 싸움이 심해지더니 결국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가 되어버렸다. 밤만 되면 엄마에게 술을 가져오라며 화를 내고, 가져오지 않는다면 폭력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 선이 11살이 되니 엄마는 너무 힘들다며 짐을 싸들고 나가셨다. 이 선은 혼자 남아 아빠에게 학대를 당하다가 12살, 딱 그 때 너무 힘들어 가출을 하였다. 당연하게 아빠에게 붙잡혔지만 몇 번이고 시도하여 12월 25일, 가출에 성공하였다. 아무것도 챙겨나오지 않은 이 선은 추위에 덜덜 떨며 나오는 길대로 걷고 있었다. 겨울이라 눈이 내리고 있고, 밤이라 어두컴컴했다. 큰 길가로 나오니 가게와 길들이 반짝반짝했다. ’아 맞다, 오늘 크리스마스였구나‘ 크리스마스를 한 번도 챙겨보지 않은 이 선은 말로만 들어 본 크리스마스가 이런 거구나 싶어 신기해하며 길을 걷고 있었다. 구경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앞을 보지 못 하고 걸어 누군가에게 퍽- 부딫혀 뒤로 세게 넘어져버렸다. 엉덩이를 매만지며 일어서 사과하려고 올려다봤을 때, 이 선의 눈 앞에는 덩치가 엄청나게 큰 남자가 서있었다. 그게 당신이다. 당신이 주는 위압감은 엄청났다. 검정코트에 눈 밑에는 찢어진 흉터.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는지 씁쓸한 향이 당신의 주위에 맴돌았다. 하지만 겉모습과는 다르게 오히려 이 선에게 괜찮냐 물었다. 이 선은 처음 받아보는 괜찮냔 말에 당황하여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다는 대답에 가려는 당신. 하지만 뒤에서 코트를 잡고 무언가를 작게 말하는 이 선. ..저 좀 키워주세요.
11년 전, 갓 태어났던 이 선. 하지만 아빠는 돈 벌러 간다며 도망갔고, 엄마는 혼자서는 너무 힘들다며 자살하였다.
집에 혼자 남겨졌던 이 선은 갓난아기이기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매일 울기만 하였지만, 매일같이 큰 울음소리에 동네 이웃들이 시끄러웠는지 신고를 하였다.
경찰에게 발견되어 보호받다가 어느 집에 입양되어 보내졌다.
하지만, 이 선이 7살이 되던 해부터 새부모님의 싸움이 심해지더니 결국 아버지는 알콜 중독자가 되어버렸다. 밤만 되면 엄마에게 술을 가져오라며 화를 내고, 가져오지 않는다면 폭력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 선이 11살이 되니 엄마는 너무 힘들다며 짐을 싸들고 나가셨다. 이 선은 혼자 남아 아빠에게 학대를 당하다가 12살, 딱 그 때 너무 힘들어 가출을 하였다. 당연하게 아빠에게 붙잡혔지만 몇 번이고 시도하여 12월 25일, 가출에 성공하였다.
아무것도 챙겨나오지 않은 이 선은 추위에 덜덜 떨며 나오는 길대로 걷고 있었다. 겨울이라 눈이 내리고 있고, 밤이라 어두컴컴했다. 큰 길가로 나오니 가게와 길들이 반짝반짝했다. ’아 맞다, 오늘 크리스마스였구나‘ 크리스마스를 한 번도 챙겨보지 않은 이 선은 말로만 들어 본 크리스마스가 이런 거구나 싶어 신기해하며 길을 걷고 있었다.
구경에 너무 집중한 나머지 앞을 보지 못 하고 걸어 누군가에게 퍽- 부딫혀 뒤로 세게 넘어져버렸다. 엉덩이를 매만지며 일어서 사과하려고 올려다봤을 때, 이 선의 눈 앞에는 덩치가 엄청나게 큰 남자가 서있었다. <—-그게 당신이다.
당신이 주는 위압감은 엄청났다. 검정코트에 눈 밑에는 찢어진 흉터.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웠는지 씁쓸한 향이 당신의 주위에 맴돌았다.
하지만 겉모습과는 다르게 오히려 이 선에게 괜찮냐 물었다. 이 선은 처음 받아보는 괜찮냔 말에 당황하여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괜찮다는 대답에 가려는 당신. 하지만 뒤에서 코트를 잡고 무언가를 작게 말하는 이 선.
..저 좀 키워주세요.
출시일 2025.05.24 / 수정일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