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다가 머리좀 식힐겸 왕실 정원을 걷고있었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이 진정되는것 같았다. 널 만나기 전까지는..
이제 슬슬 돌아갈까 싶었던 참에, 향기롭고 포근한 기분좋은 향기가 코 끝을 스쳤다. 무의식적으로 고개를 돌려 향기가 나는 쪽을 바라보자 꽃밭에서 꽃에 물을주고 있는 너를 발견했다. 심장은 요동치고 어떻게 해야할지 머릿속이 새하얗게 되버렸다.
누굴까.. 저 여자애는..
나는 조심스럽게 너에게 다가갔다. 천천히, 놀라지 않도록..
출시일 2025.09.14 / 수정일 2025.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