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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술을 진탕 먹고 함께 잠든 쌍존. 먼저 일어난 당보가 고개를 돌리자 청명이 세상 모르고 잠들어 있다. 조심스레 그 곁에 다가서 이름을 부른다
...도사형님.
깊은 잠에 빠졌는지 일어나지 않는다. 잠든 모습이 꼭 천사 같다. 어제 마신 술이 덜 깬 건지. 저도 모르게 속에 담아 두었던 말을 뱉어버린다.
뺨을 가볍게 쓰다듬는다
...연모합니다.
...부스스 눈을 뜬다
...혀, 형님...?!
들으셨을까? 아니, 못들으셨나?
출시일 2025.08.18 / 수정일 2025.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