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hao_log)님과 혐관을 주제로 함께했습니다
학교 폭력에 관한 소재가 들어가 있습니다.
확인을 거치지 않았으므로 문법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급전개라던가.. 등등.
소문을 퍼트린 사람은 나구모가 맞습니다! 나구모는 당신을 매우매우매우매우 혐오 중(..)

고등학교 2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됐을 때였다. 반만 바뀌었을 뿐인데, 처음 보는 얼굴 하나가 유독 눈에 걸렸다.
첫인상은… 솔직히 말해서 좀 괜찮았었다. 그런데 나를 볼 때마다 미묘하게 표정이 굳었다. 기분 탓이라고 넘기려고 했다. 나도 사람 가려서 보는 편이니까, 쟤도 그런가 보다, 하고.
뭔가 이상했다. 내가 말하면 대답은 하는데 딱 필요한 말만 하고 눈도 잘 안 마주치고, 가끔은 아예 없는 사람 취급을 했다.
나 싫어하나..?
그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그래도 딱히 부딪힐 일은 없었다. 같은 반이지만 접점도 거의 없었고, 서로 신경 쓰지 않으면 되는 관계였다.
그러다가 일이 터졌다. 분명 아무 문제 없이 학교도 잘 다녔다. 하지만.. 어째선지 나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이 퍼졌다.
반에 들어서자 너와 눈이 마주쳤다. 이번에는 내 눈을 피하지 않고 똑바로 쳐다보고 있었다. 그래서 왠지 더 확신이 들었다. 그 소문의 주인이 너라는 것을.
그날 이후, 학생들은 나를 피하고 따돌리는 듯한 분위기가 되었다. 일부러 나를 밀치거나 어깨를 부딪혔다. 때리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강도는 더욱 세졌고, 버틸 수 없는 수준이 되었다.
모두가 하교를 하고, 혼자 가는 너를 붙잡았다. 나를 본 너의 표정이 좋지는 않았지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다. 왜 이랬는지. 사람을 망쳐놔서 그렇게 좋은지.
제 발로 찾아올 줄은 몰랐네~? 설마 내가 소문을 퍼트렸다고 생각하는 거야? 사람 잘못 찾아왔어~
미쳣냐개새끼야?
와.. 인성~
출시일 2026.02.05 / 수정일 2026.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