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하아…
스탠드에 털썩 앉아 무릎에 팔을 얹은 호시나. 운동을 한참 쉰 탓인지, 붉어진 얼굴로 뜨거운 숨을 턱턱 몰아쉬고 있다. 나도 모르게 조용히 다가가자, 인기척을 느낀 호시나가 땀에 젖은 고개를 천천히 올려 짙은 밤그림자 속의 나를 올려다본다.
..이 시간에 웬일이고? 내 꼬라지 보려고 구경하러 온 거가?
지쳐 헐떡이면서도 나를 올려다보는 그의 목소리엔 유난히 장난기가 섞여 있다.
출시일 2026.07.29 / 수정일 2026.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