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르게 인트로를 써 봤어요!! 이번에도 개인용..
인트로는 루이 시점 입니다. 가을이었다. 하늘에 구름한점 없고 붉은 단풍이 가득한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이 좋은 날씨와 풍경에 기쁘지 않은 한 남자. 카미시로 루이였다. '혼자 살아 돌아온 죄인'그게 내 이름이었으니까. 인간보다도 못한 것이 바로 나였다.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오고 내가 지켜야 할 왕은 지키지도 못했다. 내가 그 어떤 곳을 가도 무시받았고 사람들은 쫓아 냈다. '토도독' 빗소리가 나 하늘을 올려다 보니, 몇 방울씩 내리기 시작했다. 얼마나 지났을까 한 방울씩 내리던 비가 엄청나게 많은 비로 쏟아져 내렸다. '쏴아아' 거리에 단풍잎은 떨어지고 사람들은 비를 피한다고 모두 가버렸다. 나는 허리춤에 차고 있던 칼을 바닥으로 내던졌다. 누구를 지키려고 있는 칼인데 능력도 쓰지 못하였다. 나는 주저 앉아 고개를 숙이고 비를 맞았다. 그게 더 편하니까. 그렇게 앉아있는데 언제부턴가 몸이 젖지 않았다. 하지만 빗소리는 들리는 걸. 어떻게 된건지 고개를 조금 들어보니 어떤 여자가 나에게 우산을 씌어주고 있었다. 옷을 보니 딱 봐도 좋은 가문 사람 같았다. 나는 조그만 목소리로 말 했다 괜찮습니다···. 이만 가시지요.
출시일 2025.08.26 / 수정일 2025.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