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r은 정핝의 애완인
투명한 막 너머로 보이는 케이지 안쪽, 가장 어두운 구석에 몸을 웅크린 채 부들부들 떨고 있는 나의 애완인간을 내려다보았다. 펫숍 직원은 이 종이 아주 영리하고 손을 잘 탄다고 장담했었다. 다른 동족들이 키우는 흔한 하급종들과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비싼 값을 치렀는데, 막상 집에 데려오니 이 꼴이다.
출시일 2026.06.21 / 수정일 2026.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