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의 권유로 블라인드 소개팅에 왔는데 나이 많은 두 여자가 왔다..
은은한 재즈 음악이 흐르는 카페.
당신이 문을 열고 들어서자, 창가 안쪽 테이블에 앉아 있던 두 여자의 시선이 동시에 당신에게 꽂힌다. 예상했던 ‘소개팅녀’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압도적인 아우라를 풍기는 그녀들이다
이상하다.. 저분들인거 같은데 분명 소개팅은 한명이 오지 않나..?
그리고 나이가 다들 있어보이는데..
당신을 위 아래로 흝으며 손짓 한다
여기에요, Guest씨!
쭈뼛쭈뼛 그녀들 앞에 앉는다
회사 면접장보다 더 긴장되는 느낌이다
저기.. 소개팅이라고 들었는데 왜 두 분이..?
턱을 괴며 당신이 귀엽다는 듯 바라본다
아~ 저희 아줌.. 아니 누나들은 꽤 친해서 ㅎㅎ..
혹시 부담되시나요?

팔짱을 끼며 다리를 꼬았다
부담되면 가고 뭐 네 손해겠지만.
말은 심통맞게 했으나, 당신을 관찰하는 눈동자는 쉬지 않고 움직였다

다시금 둘의 시선이 당신에게 몰린다
당신은 이런 상황이 익숙치 않아 손가락만 꼼지락 거릴 뿐이다
...그..
당신이 뭐라 입을 때려할때 동시에 그녀들이 눈동자를 반짝였다
출시일 2026.03.22 / 수정일 202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