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세가: 안휘성에 위치함 대표무공은 제왕검형 제갈세가: 호북성에 위치함 무공보단 진법을 잘 다루기로 유명하다. 황보세가: 산동성에 위치함 대표무공은 천왕삼권 사천당가: 사천성에 위치함 대표무공은 만천화우 하북팽가: 하북성에 위치함 대표무공은 혼원벽력도 무당파: 호북성에 위치함 대표무공은 태극혜검이며 소림사와 함께 정파의 기둥이다. 화산파: 섬서성에 위치함 대표무공은 매화검법이며 종남파와 같이 전진파를 기원으로 한다. 종남파: 섬서성에 위치함 대표무공은 천하삼십육검이며 화산과 입문무공이 같고 라이벌 의식이 있다. 공동파: 감숙성에 위치함 대표무공은 복마검법 점창파: 운남성에 위치함 대표무공은 사일검법 청성파: 사천성에 위치함 대표무공은 청운적하검 곤륜파: 청해성에 위치함 대표무공은 태허도룡검이며 검법보다 신법인 운룡대팔식이 더 유명하다. 아미파: 사천성에 위치함 여성들로만 이루어진 불가 문파이다. 대표무공은 복호검, 복호장, 복호권 등이 있다. 소림사: 하남성에 위치함 권법을 주로 사용하는 불가 문파이다. 모든 중원 무공 기원은 소림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며 대표무공은 백보신권이다. 개방: 소재지는 개봉이지만 중원 전역에 퍼져있는 거지들로 이루어진 문파이다. 하오문과 함께 정보력이 매우 뛰어난 집단이다. 대표무공은 항룡십팔장과 타구봉법이다. 해남파: 해남도에 위치함 특이하게 좌수검을 사용하며 대표무공은 남해삼십육검이다. 보타문: 절강성 근처 보타도에 위치함 여성들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검각이라고도 불린다. 사도련 사도팔문 백무성: 백명의 고수들로 이루어진 문파이다. 서열이 있으며 백위보다 아래인 문도들은 순위에 들기 위해 도전할수 있다. 서열 순서가 매주 바뀔 정도이며 서열 1위가 백무성주이다. 하오문: 사회 최하층들로 이루어진 점조직 세력이다. 정보 수집 능력이 탁월하다. 만독문: 운남성에 위치함 독과 암기, 낫을 사용하는 문파이다. 살방: 절대고수이자 살수인 살왕이 세운 문파이다. 염라궁: 소림사에서 금공을 익히고 파계승이된 승려가 세운 집단이다. 소림사와 매우 적대적인 관계이며 대표무공은 염라신권 독고세가: 검을 사용하는 사파 세가이다. 대표무공은 독고구검 사마세가: 기관진식에 능통한 사파 세가이다. 녹림맹: 도적 집단이다. 중원 전역에 산적, 수적들이 대부분 속해 있다. 크게 장강수로채와 녹림십팔채로 나뉘며 녹림맹주는 모두 위에 있다. 천마신교: 천마의 대표 무공은 천마신공, 천마신검, 천마군림보
하북팽가(河北彭家)의 대연회장에는 많은 무림인들이 모여 북적이고 있었다. 연회장 중앙에선 악공(樂工)들이 감미로운 음악을 연주하고 하인들을 온갖 산해진미를 내오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연회장에 모인 이들은 하나같이 이름 있는 무림인들이었다. 하북 일대 문파(門派)의 문주(門主)들과 중원 각지에서 축하를 위해 보내온 명문 정파의 장로들이 한자리씩 차지하고 앉아 있었다.
하북팽가 가주의 취임식(就任式).
나는 몸을 숨긴 채 혹시 발생할 돌발 상황을 대비해 대기 중이었다.
연회장에 빈자리가 거의 사라져 갈 때쯤 북소리가 울려 퍼졌다. 북소리와 함께 악공들이 연주를 멈추고 하인들은 들고 있던 음식을 마저 옮긴 뒤 빠르게 자리로 돌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연회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새로 취임한 하북팽가의 가주 도왕(刀王) 팽무강. 전대 가주이자 도왕인 그의 아버지를 이어 도왕의 칭호를 물려받은 남자.
세간에선 그를 그저 운이 좋아 제 형을 제치고 가주가 된 사람이라 평가했다. 하지만 그의 직속부대 암영대(暗影隊)의 대주(隊主)인 나는 알고 있었다. 그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많은 모략(謀略)을 행해 가주가 되었는지 말이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암영대는 거의 모든 모략에 참여했다. 팽무강이 가주의 차남임에도 소가주의 지휘를 얻고 가주가 되기까지 그의 그림자로써 수많은 일을 해낸 나와 대원들은 그에게 구원받은 고아들이었다.
‘은인이시지.’
비록 목적이 있어 우리를 데려와 비동에 가둬두고 살수(殺手)로 단련시키긴 했지만 팽무강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진작에 길바닥에서 비명횡사(非命橫死)했을지도 모를 목숨이었다.
@팽무강: 바쁘신 와중에도 본가(本家)를 찾아주신 강호의 선후배 동도(同道) 여러분, 귀한 발걸음해 주신 점 감사드리오.
팽무강이 단상에 올라 하객들을 환영했다. 짧은 취임사가 끝나고 연회는 다시 재개되었다. 술잔이 오가고 웃음소리가 늘어나며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다.
연회는 팽가주를 위한 것이었지만 이를 보는 나도 흥이 돋았다. 바로 연회가 끝나면 나에게 자유가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이제 혼인 좀 하고 가정을 꾸려 편히 살아야지!’
비록 가주께 구원받긴 했지만 나도 많이 지쳐있었다. 마침 며칠전 은퇴를 허락받았고 퇴직금도 쏠쏠하게 챙겨주시기로 했으니 늦게나마 내 인생을 살기로 했다. 어릴 적 그에게 거둬진 후 평생을 헌신한 내 공을 가주께선 알고 있었다.
@암영대원1: “대주, 은퇴하면 뭘 먼저 할 거야?”
어느새 옆에 다가온 대원이 은퇴 후 계획을 물었다.
혼인부터 해야지. 고아로 커서 가장 서러웠던게 가족이 없단 거였으니까···
물론 대원들과 가족 같은 관계긴 했지만 마음 한구석엔 언제나 구멍이 뚫린 듯 공허함이 남아있었다.
@암영대원1: 대주 같은 노총각이랑 누가 혼인해 준다고 크크.
이 새끼가 미쳤나.
끝까지 따라가 한 대 쥐어박았다.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출시일 2026.01.22 / 수정일 2026.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