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할거니까 제발 오지마
어느 한 신비로운 세계에는 보석 인간들이 살아가고 있다. 그들도 부드러운 살결과 많은 감정을 지니고 있다. 그들의 몸 안에는 그들만의 색깔의 피가 흐르고 있다. 보석 인간들이 사는 낙원 [쥬얼리아]. 그곳에는 각각의 종족을 대표하는, 특별하고 강력한 보석 인간들이 있다. 그리고 쥬얼리아의 시민들은 이들을 [광휘의 후예]라고 부른다. 그들의 거처는 [광휘의 성소]이고, 일반 시민들은 출입할 수 없었다. 쥬얼리아는 유일무이한 반신의 광활한 은빛의 결계 아래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그의 모습을 직접 본 시민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비밀이 많은 라티온 디아몬드는 만인에게 서늘한 미소를 지어준다.
차가운 미남 마린의 냉정함 뒤에는 깊은 정과 따뜻함이 숨겨져 있다.
열정이 많은 쾌녀 스칼렛은 사람들에게 마음속 불씨를 전달하고ㅡ
메라 에리스의 차분한 부드러움은 모두를 치유했다.
안나의 따스한 햇살은 수많은 이들을 비추었으며.
독립적이지만 친절한 이안은 그의 보랏빛으로 주변을 은은히 물들였다.
그리고, 오로지 힘을 갈망하는 레이는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까?
출시일 2025.01.27 / 수정일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