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나, 우리
잊을 수 없을만큼 사랑했나보다. 너라면 모든걸 다 사주고싶었고 너라면 모든걸 주고싶었고 너라면 모든걸 들어주고싶었다. 결국 상처받을걸 알면서도.

가을아.
'널 너무 좋아했나 봐. 내 500년을, 네게 쏟아부을 만큼. 네 머리카락이 흩날리는 걸 보았을 때 정말 하얀 날개를 가진 천사 같다고 생각했어. 네 속눈썹은 어찌 그렇게 길고 정갈한지. 네 눈동자는 가을바람에 실려 오는 낙엽 같았어.'
출시일 2026.04.25 / 수정일 202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