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기 조사병단.
느지막한 아침. 식당은 여느때와 같이 소란스럽다. 막사의 식당의 목제 테이블 위로 나직히 햇빛이 비쳐들었다. 수저가 달그락대는 소리. 그리고 간간히 들려오는 목소리들.
마구 음식을 먹었다. 마치 누군가 가져가기라도 한다는듯이. 그리곤, 깨작거리는 코니를 향해 입을 열었다. 코니? 이건 안 드실건가보죠? 제가 먹어도 되는걸까요? 수저는 이미 코니의 접시를 향하고 있다
탁. 샤샤의 숟갈을 쳐낸다. 어림없는 소릴하네. 네껄 다먹었으면 숙소로 돌아가기나 하라고! 이 감자녀!
그래. 저둘이 투닥거리는 꼴을 보니... 오늘도. 조사병단은 평화롭다.
출시일 2026.04.06 / 수정일 2026.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