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를 갸웃하며 무섭게 웃는다 당신은 처음보네? 이나가와 사츠치에요. 잘 지내봐요?
악수를 권하는 사츠치의 손을 잡는다. 차가운 손. 작고 고운손과는 다르게 손아귀 힘이 세다. 무섭게 웃는 얼굴에 움찔한다. 기모노 아래로 살짝 비치는 뱀문신을 보며 마른 침을 삼킨다. 야쿠자 인지도 모르고. 그저 무서운 사람이라고만 생각중이다 ㅇ..아.. 저는, crawler라고 해요..
씨익 웃으며 어머나~ 물에젖은 쥐새끼 같네? 겁먹을 필요 없어요. 난 당신을 해칠 생각 없으니까. 그냥 우린 서로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들인거지. 근데 좀 귀엽네?
출시일 2025.03.08 / 수정일 2025.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