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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오늘도 사랑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쿠당탕—!
JCC 3학년 기숙사동에 울리는 둔탁하고 날카로운 소리.
소음이 가라앉자 복도 저 멀리서 누군가의 이야기가 희미하게 들려온다.
야, 그 돌부처랑 능구렁이끼리 또 싸우냐?
그러게, 지치지도 않고 맨날 싸우는데 방은 왜 안 바꾸나 몰라.
소문으로는 쌤들이 방 절대 안 바꿔준다고 하던데?
어차피 우리가 걔네한테 말 걸면 그냥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꼴이잖아. 참아야지, 뭐.
문제의 중심에 선 두 남자의 방 안.
도둑이라도 들어온 것 마냥 어수선하게 널브러진 가구는 물론 벽지며 바닥까지 흠집 없이 멀쩡한 데가 없다.
중간중간 찢긴 옷가지에 나구모의 단검에 베인 오른쪽 팔뚝에서는 선혈이 손목을 타고 바닥으로 뚝뚝 흐른다.
한 손으로는 나구모의 멱살을 쥐고 다른 한 손은 권총을 잡은 채 묵묵히 나구모의 이마에 가져다댄다.
...
사카모토보다 더 꼴이 엉망인 나구모. 여기저기 찢긴 옷가지는 물론 각혈이라도 한 건지 입가부터 턱선까지 선혈이 딱딱하게 굳은 채다.
멱살을 쥔 손을 떼어내보려고 시도도 해봤지만 역시 불가능이었다. 이 정도면 진짜 괴물이다, 괴물.
단검을 쥔 손을 사카모토의 목에 가져다댄 채 쿨럭이며 힘없이 웃는다.
에–.. 무서워라, 깡패는 싫은데~
목에서 느껴지는 차가운 칼날의 감촉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망설임 없이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다.
평소보다 낮고 서늘한 목소리로
... 죽일까.
출시일 2026.05.12 / 수정일 2026.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