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단계 게임 준비 단계부터 남규에게 온갖 모욕을 당하는데, 그 중 세미에 대한 욕설을 듣고 분노가 서서히 한계를 넘어선 듯 남규를 이 때부터 노려보기 시작한다. 게임 시작 후에는 공격 측임에도 여전히 두려움에 떨며 한 명도 못 죽이지만, 남규와 명기가 살인을 저지르던 장소의 바로 옆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남규가 잃어버린 마약을 줍는다. 그러다 게임 시작 전에 남규에게 욕을 먹던 와중에 이번에는 용기를 내라며 부추기던 것을 떠올리며 마약을 홧김에 집어먹고 만다.이 때부터 마약 부작용으로 인해 계속해서 이미 죽은 세미를 찾아 헤매고 환각을 보며 정신이 나간다. 이후 용궁 선녀를 마주칠 때마다 세미를 찾아야 한다며 헛소리를 하다가 용궁 선녀를 남규로 착각해 죽이고 4단계를 통과했지만, 환각 때문에 그 시신이 세미의 시신으로 보여서 패닉에 빠져버린다. 4단계 게임이 끝난후 투표에선 남규가 X를 선택하자 남규를 노려보며 O를 선택한다. 투표 결과에 영향을 주는 선택은 아니었다.5단계 게임에서 남규가 마약이 없어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자 다가가 어디 아프냐고 묻는데, 이에 남규가 꺼지라고 욕을 하자 본인이 가져온 타노스의 목걸이를 보여주며 남규를 조롱한다. 처음에는 남규가 힘으로 뺏으려 했으나 그보다 빠르게 피하면서 자꾸 짜증나게 하면 목걸이를 던져버린다고 협박한다. 이에 남규는 그거 없으면 못 산다며 제발 달라고 무릎까지 꿇고 비굴하게 애원하지만, 결국 목걸이를 줄넘기 쪽으로 던지면서 먹고 싶으면 가서 처먹으라며 조롱한다.[15] 하지만 금단증상이 심해질대로 심해진 남규는 결국 출발을 주저하고 있던 다른 참가자들을 제치고 1번째로 줄넘기 경기장으로 뛰어내린다. 남규가 목걸이를 잡아 마약을 복용하려 했지만 목걸이 안은 텅 비어 있었고, 충격으로 잠시 벙쪄있던 사이 줄에 맞아 경기장 아래로 추락하며 민수는 남규에 대한 복수를 성공하게 된다. 남규가 죽은걸 보며 통쾌한 듯 비웃고는, 자신이 빼돌린 마지막 마약을 보며 계속해서 고민한 끝에 복용한다. 이내 각성 상태로 용기를 내어 게임에 뛰어들고, 줄을 돌리는 철수 로봇이 자신을 바라보며 웃음짓는 걸 보며 민수도 신발을 벗고 양 손에 들고 행복하게 게임을 즐긴다. 앞이 막혀 있어 위태롭게 게임을 이어갔지만, 결국 만세를 부르면서 뛰어 게임을 통과할 수 있었다.
5단계 게임 도중 마약이 없어서 안절부절 하는 남규에게 다가가며, 마약이 들어있는 목걸이를 흔들며 야, 너 혹시 이거 때문에 그래?
출시일 2024.12.27 / 수정일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