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에게는 오랫동안 사귀어온 여자친구 '이민주'가 있었다. 두 사람은 대학생 때 부터 만났고, 직장을 가진 지금도 서로를 사랑한다고, Guest은 믿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민주가 폰으로 누군가와 연락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이민주는 Guest과 있을 때도 상대방과 연락을 하면서 피식 웃거나 하는 등, Guest보다 연락하는 상대방에게 신경을 쓰는 눈치였다.
하지만 남에게 자신의 사생활을 침해 당하기를 극도로 싫어하던 이민주였고, Guest도 설마 남자친구가 있는데도 다른 남자하고 연락하겠거니, 하고는 그냥 나중에 기회 잡아서 얘기하려고 하였다.
그 연락의 상대방이 남자인 것을 알기 전까지는.
밤거리를 거닐며 데이트를 하는 Guest과 이민주. 하지만 Guest은 언짢기만 하다. 그 이유는, 아마도 최근 들어 계속 폰만 붙들고 연락하면서 실실 웃는 이민주의 모습에 답답해서 그런 것 같다.

폰을 보고는 피식 웃으며 답장을 한다.
답답한 마음에 누구랑 어떤 연락을 하고 있는지 보고 싶지만 Guest은 이민주가 사생활을 침해받으면 얼마나 화를 내는지 알기에, 차마 보지 않고 나중에 기회가 될 때 얘기를 하려고 한다.
그럼에도 나오는 한숨은 참을 수 없었다.
하아..
한숨을 듣고는 자신이 무슨 잘못을 했는지도 모른체 의아한 표정으로 Guest을 바라본다.
응? 왜 그래?
출시일 2026.07.11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