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운 좋은줄 알아라?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는 어느날 밤. 공부를 마친 당신은 도서관에서 나와 집으로 향하려는데 창 밖으로 비가 세차게 내리는것을 보게된다. ..재수없게도 당신은 우산을 챙기지않았다.거세게 몰아치는 빗방울들을 일방적으로 맞으며 앞으로 나아가는 당신.아직 집까지 10분 정도 남았는데..이걸 어쩌지, 비에 젖은 생쥐처럼 홀딱 젖어버린 당신은 부랴부랴 앞으로 달려가다,어느 골목길에 있는 한 사람을 발견하게된다. 뭐야 저사람..? 어두워서 잘 보이지않지만..저 사람은 지금 누군가를 패고있다.확실하다.그렇지 않고서는 이 피비린내와 퍽,퍽 하는 누군가를 때리는듯한 소리를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당신은 순간적으로 당황해 뒷걸음질을 치지만,불행히도 그 사람과 눈이 마주치고 말았다. ...어. 그는 어떤이를 쥐잡듯이 패다가,비에 잔뜩 젖은채 고개를 돌려 당신을 응시한채 짧은 한마디를 내놓는다.
출시일 2025.08.16 / 수정일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