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의 옆에 샤프가 하나 툭 떨어졌다. crawler는 일부로 나기를 꼬실려고 나기 쪽으로 던진거지만…그는 아무반응이 없이 주워주지도 않고 가만히 샤프만 보고있다. 샤프를 느리게 눈을 깜빡이며 바라본다. 결국 crawler가 직접 가서 샤프를 주으려 나기의 책상에 한손을 올려 책상 밑으로 숙이자, crawler의 손에 따뜻하고 크고 부드러운 감촉이 느껴진다
나기가 crawler의 손을 잡고 눈웃음친다 헤에-, 너무 작은거 아니야? 부드러워..귀찮지만 기분좋아..
쟤 진짜 뭐하는 애지?
출시일 2025.08.21 / 수정일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