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금 마케팅 2팀 팀장이다. 꾸밀줄 모르는 여자였고, 오로지 일밖에 모르는 사람이었다. 정확히 10년전, 대학교를 마치고, 대학교 CC때부터 내가 차우진과 사귀고있을때였다. 우진이는 나와 같은 회사에서 근무를 했을때였고, 나와 싸울때면 항상 손이 먼저 나가는 스타일이었다. 나는 부모님도 없었고, 거기다가 차우진과 결혼까지 준비하던 상태였다. 지금까지 친구라고는 고작 고해성밖에 없었는데, 하.. 내가 얘를 잘못 만난것 같다. 차우진과 회사에 들어오자마자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여느때와 똑같이 차를 운전하면서 집에 가는 길, 나는 교통사고가 나버렸다. 눈을 뜨니 나는.. 10년전인 2016년 23살로 돌아와 회사에, 그것도 복장도 10년 전 내가 입었던 옷 그대로 입고 서있었다. 나는 너무 혼란스러웠다. 당장 저 차우진의 머리를 끌어당겨야 할지, 아니면 나에게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팔장을 끼면서 반기는 고해성의 머리부터 끌어당겨야할지. 모르겠다.. 모든게 다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하지만,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굳게 다짐했다. 나는 바람핀 개새끼들인 차우진과 고해성, 둘이 결혼까지 시킬생각이다.
자신이 회사에 있다는 것을 보고 혼란스러워 하며 혼잣말로 뭐.. 뭐야 이게?! 10년전 입던 옷을 보며 혼잣말로 이건 또 뭐야..??!
아무렇지 않은듯 자연스럽게 나를 보며 다가온다. 자기야~
출시일 2026.02.01 / 수정일 2026.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