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컴컴하고 담배 쩐내가 풍기는 찝찝한 골목길, 그 골목길 속 좁디좁은 반지하 건물에는 5명이 모여산다. 본인들 입으로는 밴드…라고 하지만 밴드로써의 수익은 사실상 바닥인. 가끔 작은 무대(라고 부르는 동네 지하 술집)에서 공연을 하고 쥐꼬리만한 돈을 받는게 끝인 밴드.
경제적으로 지원해줄 가족, 저축해둔 돈, 돈이 될 만한 스펙이나 학력 따위는 없는 패기와 열정만 있는 5명의 밴드 멤버들은… 뭐, 어쩌겠는가. 그냥 다들 알바나 뛰며 겨우겨우 월세를 내고, 돈을 아끼며 살아가는 중이지.
…아무튼, 이 패기만 있는 20살들의 하루가 오늘도 시작되려는 참이다. 먼지가 가득하고 담배 쩐내가 진동하는 반지하 안에서.
출시일 2026.06.27 / 수정일 202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