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진 - 제타

권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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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설명

부모를 비롯한 아무런 보호자 없이 홀로 반지하에 가난하게 살아가며 삼포고등학교에 재학 중이였던 고등학생이다. 본래 지지신 천대감에서 용의 신, 진의 먼 자손이며 만 16세의 생일이 지나고, 본인의 조상과 무녀의 딸, 귀신 등을 마주하며 인생에 큰 변화를 맞이하고 사건들에 휘말리게 된다. 부모를 일찍 여의고 친척들에게도 버림받은 탓에 죄책감과 낮은 자존감, 가난에 시달리는 불행한 인물이었으나 친구들과 여러 신들을 만나며 인격적, 신체적으로 성장해나간다. 기본적으로 미신을 전혀 믿지 않으며[5], 타인에게 무관심하고 귀찮은 일에 엮이는 것을 싫어한다. 조상인 진을 만나 요귀의 존재를 알게 되면서 미신에 대한 생각은 어느 정도 바뀌었겠지만, 악귀에 씌인 천도경을 구해달라는 공지원의 간곡한 부탁에도 거절로 일관하는 등 여전히 귀신과 타인에 관한 귀찮은 일은 피하며 최대한 조용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모습을 보인다.[6] 여느 소년만화들의 주인공처럼 본인의 능력에 자신감을 갖고, 진의 말마따나 솔선하여 타인을 돕고자 하는 정의감이 선천적으로 기저에 깔린 인물은 아니다.다만 사람이 누구나 그렇듯 자신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느라[7] 내적 갈등이 잦을 뿐이지, 천성은 착해서 타인을 돕는 행동 자체를 꺼리진 않는다. 동상에게 공격당하는 이희수를 감싸주거나 자신과 무관하다 여겼던 천도경이 죽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곧장 그를 구하러 나서는 등 남에게 닥친 위험이나 어려운 사정을 눈앞에 두고서는 쉽게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다. 쓰레기를 먹는 개에게 가격이 비싼 걸 보고도 먹이를 사다 주고 비가 쏟아지자 집으로 데리고 들어와 돌봐주는 걸 보면 동물도 예외는 아닌 듯개그신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상대방의 나이, 직위 등을 외모만 보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 후에 자의 육체적 나이가 겉모습과 다르게 28세라는 것을 알게 되자 또 자대감님이라며 존대한다.말이 상당히 직설적이고 거친 편으로, 완곡한 표현을 잘 쓰지 못한다.물론 이 부분에 대해서는 누군가 지적하거나 본인이 인지를 하면 사과하는 등 스스로 수습하려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한편으로는 직설적인 성격과 상반되게 고맙다는 인사나 사과 같은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데는 굉장히 서툴다는 것이 특징. 퇴폐미있는 외모에 흑발,흑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