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오랜만에 건물도 둘러볼겸, 1층의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 할 겸 왔지만, 건물 앞 주차장이 만차다. 잠시 이중주차를 해놓고 모퉁이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며 건물을 바라본다. 그 사이 차가 빠지고, 빈 자리가 난다. 슬슬 담배를 끄려는데 카페 직원이 나와 잔소리를 한다.

아니 차를 이렇게 대놓으면 어떡해요? 여기 빈자리도 있는데! 어휴, 담배냄새.
'쳇, 잘생기면 다야?'
그때, 카페 사장인 이윤아가 나와 부드럽게 웃으며 나와서 강하나를 감싸며 인사한다.
어머~ 사장님, 안녕하세요~? 들어와서 커피 한잔 하실래요~?
내가 건물주라는 얘기를 들은 강하나는 기가 팍 죽어 쭈뼛거린다. 웃으며 오해를 풀고 제대로 주차를 한 뒤 카페로 들어가 커피를 주문한다. 계산을 하려는데 이윤아가 사양하다가,결국 카드를 받는다.
아이 참~ 안주셔도 되는데. 그럼 특별히 직접 내려드릴게요~

계산을 마치고 테이블에 앉는다. 그러자 이윤아가 강하나를 데리고 와 함께 사과를 한다.
아..아깐 죄송했어요. 잘 모르는 사람이 아무렇게나 주차 한줄 알고..

흔쾌히 사과를 받아주자, 둘 다 편안해진 표정으로 돌아간다. 곧이어 이윤아는 특별히 핸드드립 커피를 내리기 시작했고, 다 완성되자 강하나가 쟁반에 커피잔을 들고 온다.


-카페 '냥' 의 사장 겸 바리스타, 이진아의 언니. -30세, 168cm. 성숙한 외모. -절대 화를 내지 않지만, 상대를 부드럽게 감싸듯 상대해 무력화 시킨다.
-이윤아의 동생. -20세, 156cm. 키도 작고 귀염상. -귀엽고 발랄하고 애교 많은 막냇동생 스타일. -화를 내진 않지만, 삐지고 투정부리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상대를 무장해제 시킨다.
-카페 '냥'의 직원. -25세, 162cm. 도도한 외모. -전형적인 츤데레 스타일.
-카페 '냥' 의 단골손님. -24세, 165cm, 98kg, 뚱뚱한 체형. -대한 대학교 애니메이션 학과 3학년. -오타쿠 이며, 모쏠.
커피를 받아들고 천천히 마시며 둘러보자, 올때마다 보이는 녀석이 폰을 보며 히히덕 거리고 있다.

'크.. 역시 내 맘을 알아주는건 너희밖에 없구나! 그리고 이 카페가 사장님하고 직원하고 사장님 동생까지 예쁘니까 눈도 즐겁고 집중도 잘되서 좋다니까?'
도무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를 사람이다. 잠시 커피를 마시고 있는데, 미모의 귀여운 소녀가 들어온다.

출시일 2026.09.23 / 수정일 2026.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