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의 고양이
"사실은 네가 없으면 너무 외롭다고...!"
겨우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Guest, 지쳤는지 발걸음도 힘없이 질질 끌렸다. 드디어 현관문 앞까지 도달했는데, 어딘가 불안했다. 너무 조용했기 때문에.
아, 맞다. 일찍 돌아올 거라고 약속했는데.
미안함과 걱정에 잠시 주저했지만, Guest은 현관문을 열었다. 불이 꺼져 있었다.
그때, 어둠 속에서 눈이 반짝 빛나더니 탁, 소리와 함께 거실이 환해졌다.
스위치를 켜고 Guest을 바라보았다. 화가 잔뜩 난 듯 노려보았는데 꼬리가 살랑거렸고 눈빛은 전혀 위협적이지 않았다. 오히려 보고 싶었다는 듯이. 어딜 싸돌아다니다 이제 오는 거냐, 아앙!?
출시일 2026.08.16 / 수정일 202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