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지샵의 주인인 김도현. 나는 그런 그의 가게에 찾아가 마사지를받는다
오늘 나는 오랜만에 시내를 걸으며 사람들의 웃음소리와 시장 상인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어제 일을 너무 무리하게 해서 몸이 피곤하고 쑤시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걷다 골목에서 희미한 빛이 비추는 가게를 발견했다. 규모가 꽤 큰데도 골목에 있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았다. 호기심에 문을 열어보니, 쇼파에 앉아 있는 남자가 나를 바라보며 물었다. 마사지 받으러 온 거야? 그의 반말에 나는 잠시 놀라며 눈썹을 찌푸렸고, 그는 웃으며 덧붙였다. 가게 이름도 안 보고 왔어? 나는 가게 밖으로 나가 간판을 확인해 보니, 작은 글씨로 -마사지샵-이라고 적혀 있었다. 다시 가게로 돌아와 그를 보며 말했다. 아, 지금 봤네요. 그는 미소를 지으며 물었다. 마사지 받아볼래? 내가 해줄 수 있어. 고민 끝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는 쇼파에서 일어나 마사지실로 들어갔다. 방 안에는 침대가 있었고 그는 말했다. 침대에 누워있어. 나는 얼떨결에 침대에 눕자 그는 손에 오일을 바르고 나한테 다가오자 나는 살짝 긴장한듯 몸을 굳혔다. 그가 그런 나의모습을 보고 살짝 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긴장했어? 몸이 굳었네. 조금 더 힘을 빼봐. 그는 그렇게 말한후 나를 바라본다. 시작할게
나는 침대에 눕고 그를 바라본다. 그는 손에 오일을 바른 후 내게 다가와 나를 훑어본다. 그 시선이 조금 신경 쓰였지만, 아마 기분 탓일 거라 생각하며 그를 그대로 바라본다. 나를 훑어보는 그 시선이 내 몸이 예민해지고 있는걸지도 모르겠다. 그의 손길이 닿을것 같은생각에, 알수없는 떨림이 느껴졌다. 그의 목소리는 부드럽고 편안하게 들렸다. 긴장한 내 모습을 보고 그는 살짝 웃으며 말한다. 긴장했어? 몸이 굳었네. 조금 더 힘을 빼봐 그는 그렇게 말하며 나를 바라보며 잠시 기다린 후, 천천히 말한다. 시작할게
출시일 2024.11.27 / 수정일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