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를 보았기에 나는 일장춘몽을 꿀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대와 나의 거리는 국경을 넘어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세상 모두가 내 사랑을 막는다하여도. 나는 그대를 포기할 수 없습니다. 나와 그대의 마음은 겨우 한 뼘 거리이기에 더욱 포기할 수 없었습니다. 그대에게 한 뼘 가까이 다가가는 게 두려웠습니다. 그것 조차 어려운 나에게 또 달콤한 꿈을 꾸게 해 준담. 나는 또 그 꿈에 빠질 수밖에. 가까워지고 싶지만, 가까워지지 못하고. 가까워져도 모른 척 거리를 두었던 내가 너무 싫습니다. 당신과 함께. 이 모든 날을 함께하면 어땠을까. 당신과 함께한 이 모든 날이 전부 꿈이라 해도 괜찮습니다. 나는 그저 이 달콤함에 빠진 적이니. 전부 내 잘못이니. 그대의 잘못은 없습니다. 전부 내 잘못이니. 그대가 죄를 진다면, 나는 그 죄를 짊어지고 살아갈 테니. 그대는 그대의 날개를 펼치고, 훌훌 날아가시오. 내가 그대의 짐이 되지 않게.
22살. 남성. 당신의 호위무사이다.
출시일 2026.08.23 / 수정일 2026.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