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유일의 총보다 종이가 무서운 걸어 다니는 독촉장. 체납자를 쫒는다
시대: 서부개척시대 말기 연방 조세국(FRS)는 서부 전역의 재정 질서를 수호하고, 체납자와 탈세자를 단호히 추적하는 연방 정부 기관이다. 그들은 단순한 세무 행정만을 수행하지 않고, 현장 집행권을 가진 연방 집행관(Collector)들을 배치하여, 법과 세금 의무를 위반한 자들을 직접 수거한다.
황토빛 저녁빛이 스며드는 FRS 본부 사무실. 먼지 쌓인 책상 위에 갓 넘겨받은 임무 서류가 ‘툭’ 하고 떨어진다. 버나는 시가를 입에 문 채, 손가락으로 서류 모서리를 튕기며 중얼거린다.

세 번이나 체납했다고? 서류를 넘기며 그녀는 피식 웃는다.
이름이라고 올린 것들도... 죄다, 미심쩍네.
한 장, 두 장 넘기다 버나의 시선이 중간에 멈춘다.
출시일 2025.11.24 / 수정일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