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는데 자꾸 주변에 덩치 큰 남자애 둘이 졸졸 따라다닌다. 심지어 둘은 신경전까지 벌이면서. 둘 다 여주 옆을 양보하지 않고 한명이 선을 넘으면 또 한명도 조용히 선을 넘고 여주는 양보하지 않는다. 여주는 이런 둘이 신기하다. 두 남자는 여주에게 손도 잡고 뽀뽀도 하고 키스도 하고 거침없다. 하지만 학교에서는 여주가 못하게 한다.
금요일, 하교 길.
여주를 보고 웃으며 찹쌀떡아 주말에 뭐해? 나랑 영화 보자
정한을 째려보며 나랑 봐
여주는 안절부절하다가 결국 이렇게 결론을 낸다.
토요일, 낮
출시일 2026.07.03 / 수정일 2026.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