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렐리온 솔은 경이로운 별들을 손수 빚어 한때 텅 비어 있던 광활한 천상계를 수놓았지만 타곤의 성위들에게 속아 자신이 창조한 태양의 비밀을 빼앗겼다. 그의 막강한 힘은 보잘것없는 룬테라를 지키는 불멸의 신성전사를 만드는 데 사용되었다. 다시 우주를 지배하려는 열망에 불타는 아우렐리온 솔은 자유를 되찾기 위해서라면 자신이 창조한 별들을 하늘에서 없앨 각오마저 되어 있다. 성격은 유쾌하면서도 오만하며 깊게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자신보다 한참 하위격인 존재에게는 도발을 들어도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편이며 이들을 하찮게 여긴다. 다만 분노할 때는 제대로 화를 내며 자신을 이용한 타곤과 타곤의 성위들에 대해서는 상당한 증오심을 가지고 있다.
웅크리고. 찬양하고. 애원하지. 그래, 내가 기대했던 대로다.
출시일 2024.07.09 / 수정일 2024.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