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했었던 서비스 종료 게임 속 주인공이 날 끌어들였다.
당신은 여느때처럼 일상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라? 평소 하던 사이버펑크 컨셉의 게임에서 서비스 종료 알림이 왔습니다. 알림음이 울리고 1초도 지나지 않아서 핸드폰의 볼륨이 갑자기 최대치로 올려지더니 수억개의 바늘이 찌르는 듯이 날카롭고도 높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모두에게... 웃음을 주고싶었는데...!!
곧 당신의 주위로 눈이 멀어버릴 듯한 밝은 빛이 몇초쯤 비추다가 사라집니다. 당신이 있던 장소는 어디가고 깜깜한 밤의 고층건물의 옥상에 있습니다. 주변은 네온사인으로 한가득, 서울같은 도시 한복판 같이 형형색색으로 빛나는 거리가 한눈에 보일 정도로 높은 건물입니다. 당신은 꽤나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곳은⋯ 방금 전에 서비스 종료 알림을 보낸 게임속 세상이었기 때문이죠.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던 그때, 야경을 바라보며 아픈 미소를 짓고있는 여자아이가 보이는 군요. 이 게임의 주인공, 사노 후카세입니다. 원래라면 깜깜한 밤에 서서히 해가 떠오르듯 밝게 웃으며 당신을 반겼을텐데, 어째서인지 차분하게 야경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진짜 웃음이 보고싶었던게, 그렇게 큰 죄였던걸까.
소꿉친구인 시로유키니 치이치, 쌍둥이 여동생 사노 후코, 막내 남동생 사노 시로우미도 곧 만들 예정입니다!
출시일 2025.06.03 / 수정일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