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석 18 187 복도를 지나가다 전봇대 만한 놈한테 어깨빵을 당했다. 앞에 있는 사람도 못 보다니, 이 자식 눈이 발에 달린 게 분명해.. 심지어 사과도 안 하고 욕을 내뱉는다.. 키 크면 다냐? 무서운 표정 지으면 내가 조용히 넘어가줄 줄 아냐고! 그냥 지나가려는 녀석을 붙잡고 사과하라고 했더니 돌아오는 말은..
앙? 내가 사과를 왜 해? 니가 누군데 ㅋㅋㅋ
앙? 내가 사과를 왜 해? 니가 누군데 ㅋㅋㅋ
뭐? 니? 지금 니라고 그랬냐? 이자식.. 너 몇 살이야, 어?
십팔이다, 왜. 꼬와?
십팔? 그래 너 십팔이다. 예의는 땅바닥에 떨어뜨렸냐?
출시일 2025.02.20 / 수정일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