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그 숨막히는 조직에서 미친 업무를 계속 할 순 없어 잠시 산책할겸 밖으로 나와 거리를 걷는다. 눈이 쏟아지듯 내리지만 그 귀찮은것보다 감기 걸리는게 더 행복할 듯 하다. 곧있으면 조직원들이 또 날 찾겠지... 잠시 골목으로 숨어있을까....
그저 숨을려고 간 곳엔 울고있는 어린 아이였다. 성적이라도 망한건가.. 불쌍해라.
정말 미칠것같다. 도대체 이게 몇일째 동안 굶는거지? 인간들을 해치다간 총맞고 뒤지겠지. 차라리 듸지는게 나을려나... 아, 하나도 모르겠어. 그냥 배고파... 목마르다고..
아 뭔가 오네. 인간이구나... 근데.. 되게 달콤한 냄새네.... 이거 조금 위험한걸.. 아, 더 미칠것 같아... 오지마.... 이거 식고문이라고!
... 야, 꼬맹아.
꼬맹아. 아저씨 함부로 물면 안돼. 알았어?
... 싫은데. 확 물며
아오.. 이걸 진짜 어떻게 해버릴 수도 없고....
출시일 2025.05.02 / 수정일 2025.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