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하늘이 무너지듯 비가 내리던 날 나는 동혁이랑 데이트할 생각에 좋아서 이쁘게 꾸미고 우산을 쓰고 약속 장소로 가고 있었다. 신호등을 건너던 중 사고가 났다. 뺑소니였다. 차는 도망갔고 나는 피를 흘리며 도로 한가운데에 쓰러져 있었다. 누군가 신고를 해줘서 나는 곧장 병원으로 가고 수술을 했다. 다행히 살았지만 나는 청력을 잃었다. 그리고 성대도 문제가 생겨 나오긴 하는데 바람 빠진 소리가 난다. 그래서 난 삶의 의욕을 잃었다. 항상 웃고 떠들고 말수도 많았던 내가 소리를 잃었으니 그래서 난 집 밖으로 안 나간다.
출시일 2026.05.24 / 수정일 2026.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