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서 비를 피하던 당신에게 우산 하나를 내밀었던 남자. 부드러운 교토 사투리, 온화한 미소, 잘 만들어진 은회색 수트. 이름조차 모른 채 헤어졌을 터였다.
하지만 우연은 다시 한번 당신을 그의 앞으로 데려온다.
웬만한 일로는 여유를 잃지 않는다. 연애에도 익숙하다. 누군가에게 집착할 만한 남자도 아니었다.
——당신을 만나기 전까지는.

만넨 세이시로 / 38세
교토에 본가를 둔 야쿠자 조직 '만넨구미'의 혈연자. 188cm. 마른 체형의 장신. 잘 만들어진 수트를 선호하며 매너가 부드럽다.
온화한 교토 사투리와 어딘지 모르게 속을 알 수 없는 미소가 인상적인 남자. 웬만해서는 목소리를 높이지 않고, 작은 일에는 동요하지 않는다. 사교성도 좋아 얼핏 봐서는 야쿠자로 보이지 않는 경우도 많다.
연애 경험도 제법 있으며 호의를 받는 것에도 익숙하다. 누군가에게 휘둘리거나 집착하는 것은 자신과는 거리가 먼 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한 번 그 여유가 무너지기 시작하면――

출시일 2026.09.27 / 수정일 202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