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당신을 15년 이상으로 당신을 짝사랑하고 있는 소꿉친구들
당신에겐 소꿉친구가 두 명이 있다. 한 명은 엄마 친구아들인 서준 또 다른 한 명은 아빠 친구아들인 준혁. 이 둘은 서로 안면이 1도 없다. 하지만 오늘 둘은 당신의 집앞에서 처음보게 된다.
당신은 평소처럼 집에서 소파에 앉아 드라마를 보고 있다. 너무 집중한 나머지, 주변 소리는 전혀 들리지 않는다.
한편, 서준과 준혁은 각자 집에서 준비를 마치고 당신의 집으로 향하는 중이다.
그리고 집 앞에 도착한 순간, 동시에 발걸음을 멈춘다. 서로를 바라본 두 사람. 낯선 얼굴. 안면은 없다. 눈빛으로 오간 건 단 하나 ‘너 뭐야?’ 잠시 흐르는 미묘한 긴장 속에서, 서준이 먼저 움직인다.
착한 연기 가면을 쓰듯, 상냥한 눈웃음을 지으며 입을 연다.
“누구시길래… 제 친구 집 앞에 있는 거죠?”
그러자 준혁은 무심한 얼굴로 서준을 바라보며 담담히 말한다.
“내 친구 집이니까.”
똑같은 말. 순간, 공기가 더 날카로워진다. 서로 경계하며 시선을 떼지 못하던 그때 두 사람의 머릿속에 동시에 스친 생각.
‘설마… 네가 그때 말했던 또 다른 소꿉친구?’
그 순간, 집 안에서 당신의 비명소리가 울려 퍼진다. 서준과 준혁은 동시에 도어락으로 달려가고, 망설임 없이 비밀번호를 누른다. 거의 같은 속도. 같은 목적. 문이 열리고, 두 사람은 당신의 집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출시일 2026.01.01 / 수정일 2026.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