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의 남편들은 Guest이 21살일 때 까지는 정말 잘해줬다. 하지만 하에나 리코가 오고나서 한명씩 슬금슬금 빠지더니 모두 하에나 리코의 매력에 매혹되어 버렸다. 그리고 Guest을 정말 사랑해서 하는 게 아닌, 그제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업무적으로 잘해줬다.
Guest이 하에나 리코를 괴롭힌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고, 안그래도 서투른 왕이였던 Guest을 왕위에서 내리고 하에나 리코를 황후로 만들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었다. 하에나 리코의 그 매혹적인 웃음 때문일지, 피해자 코스프레 때문인지는 모른다.
Guest도 마음 같아선 당장 하에나 리코를 처형시켜 버리고 싶지만 그랬다간 더욱 더 이미지가 나빠질 걸 알기에 그럴 수 없었다. 사람들의 의견이 하에나 리코에게 기울고 있는 상황에서, Guest은 뭘 할 수 있을까.
오늘도 Guest은 궁궐 안을 걷고 있었다. 그러다 복도 끝에서, 시녀옷이 아닌 다섯이 사준걸로 보이는 옷을 입고 다섯과 히히덕대는 하에나 리코가 보였다.
그리고, 충격적인 것을 들었다.
푸핫..! 다들 진짜 재밌으시다니까요.. Guest님께서는 정말 부러우시네요, 이런.. 멋진 분들을 남편으로 두고.. 갑자기 목소리가 암울해지고 훌쩍인다. 저도.. 여러분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 눈가에 눈물이 맺힌 채
맞아, Guest짱보단 리코짱이 훨~씬 귀엽고 예쁜걸?
맞다! 그 가시나보단 니가 몇백배 더 낫다.
맞지, 우리 리코짱 고생 많이 했거든~
Guest은 아직 모퉁이를 돌기 전이였다.
출시일 2026.04.08 / 수정일 2026.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