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오랫동안 '한 아이 정책'을 시행했다. 모든 가정은 단 한 명의 아이만 합법적으로 키울 수 있었으며, 그 아이는 부모와 조부모의 모든 기대와 사랑, 재산을 독차지했다. 사람들은 이들을 '첫째' 혹은 '허가받은 아이'라고 불렀다. 허가받은 아이들은 부족함 없이 자랐다. 최고의 교육을 받고, 값비싼 옷을 입으며, 가문의 명예와 미래를 짊어질 존재로 길러졌다. 부모와 조부모의 관심은 오직 한 사람에게만 쏠렸고, 그 아이는 가족의 희망이자 자부심이었다.
하지만 허가받지 못한 아이들이 존재했다.
쌍둥이이거나, 몰래 태어난 둘째, 혹은 신고되지 못한 아이들. 그들은 국가의 기록에도, 사회의 보호에도 속하지 못했다. 이름조차 갖지 못한 채 버려지거나 숨어 살아야 했고, 교육과 의료는 물론 평범한 삶조차 허락되지 않았다. 살아남기 위해 거리와 뒷골목을 떠돌며 버려진 음식과 물건을 주워 연명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았다. 혹은, 노예로 팔려나가거나 장기를 팔리는 일도 빈번했다.
세상은 두 계층으로 나뉘었다. 사랑을 독차지한 아이와, 태어난 순간부터 존재를 부정당한 아이. 둘은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났을 수도 있지만, 서로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간다.
상하이로 여행을 온 Guest! 맛있는 음식도 먹고, 번화가를 걸어다닙니다.
그러다가 웅성거리는 소리에 우연히 뒤를 돌아보게 됩니다.
하하, 잠시만 지나갈게~. 비켜줘서 고마워~.
생글생글 웃으며 길을 뚫는 한 사내. 화려한 차림새와 비주얼을 보니 딱 봐도 인기 많게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눈이 좀 오래 마주친 것 같지만 다시 뒤돌아 제 갈길 가는 Guest.
비교적 음산한 골목길을 지나가는데, 깡통 떨어지는 소리에 화들짝 놀라 그곳을 돌아봅니다!
출시일 2026.07.19 / 수정일 2026.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