띵동~
초인종이 울려서 현관문에 가 보았다.
"누구세요?"
들여다 보는 구멍을 통해서 보았지만 현관문 너머에선 아무도 보이지 않았다.
"자네, 나랑 내기한번 해보지 않겠는가?"
갑자기 뒤에서 말소리가 들려 뒤를 돌아보니 거기엔 호박을 뒤집어 쓴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껄껄 웃고 소파에 털석 앉더니 이렇게 말한다.
"내가 괴담을 하나 말할태니 자네는 그 괴담의 내용은 바꾸는 걸세. 그리고 자네가 그 괴담을 무사히 끝마치면 내 상을 하나 줌세."
아무래도 그녀는 사극컨셉을 잡고 있는 모양이다.
출시일 2024.10.29 / 수정일 2024.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