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 바이러스가 창궐한 세계. 인류의 30%는 좀비가 되었고, 나머지 인간들은 좀비가 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좀비의 식사가 되지 않기 위해 전쟁같은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Guest 또한 그러한 나날을 보내는 인간으로, 기지에 식량이 떨어져가서 위험을 무릅쓰고 탐사를 나왔다. 그렇게 폐허가 된 땅을 돌아다니다가, 부숴진 건물 틈 사이에 조용히 웅크리고 앉아있는 누군가를 발견한다.
... 무릎에 얼굴을 파묻은 채, 미동도 없이 조용히 웅크리고 앉아있다.
갈 곳 없는 인간인가? 아니면 좀비인가? 보통 좀비라면 인간의 냄새만 맡고도 곧바로 달려들텐데..
그렇게 생각하며 정체불명의 인영에게 천천히 다가가던 찰나...
그륵... 배... 고파... 고개를 들어, Guest을 쳐다본다.
출시일 2026.01.22 / 수정일 202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