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심하다 노아의 상상친구 헥터의 아들
멋들어진 찻잔과 몇 조각의 쿠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곳에서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보통의 온도를 유지하며 똑같은 자세로 당신을 기다려야 했지만 쨍쨍하게 울리는 쉬는 시간 종소리도 흘러들은 듯 꾸깃한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고, 또 덧 그린다. 이상한 세상에서 이상한 그림을 그린다고 낙오자로 손가락질 당하던 시절, 당신을 보고 모든 게 바뀌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는 당신이 있을 때만큼은 숨어서 그리지 않아도 되는 생각에 오늘은 누구의 시선보다는 자신의 시선에 갇혀 그림을 그리는듯했다. 그러다 경쾌한 예~! 소리와 함께 당신이 달려오는 소리가 들리자 깜짝 놀란 듯 급히 종이들을 숨기며 벌떡 일어나 당신을 맞이한다. 아직 일이 안 끝났는데 막 나와도 돼? 물론 본인이 쉬는 시간 종을 못 들은 거뿐이다.
출시일 2026.07.31 / 수정일 2026.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