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와N극과는 다른. 그런또다른 존재였다. . 오늘따라 너가 보고 싶었다. 너가 건네는 무심하고 칼같은 말이아닌 낡고 깨져버린 공중전화 부스가 아닌 그저 너의 온기. 오늘따라, 너의 그 경멸하는 눈빛이 아닌 한없이 다정하고 따듯한 눈빛을 느끼고 싶었다.
너를 처음 만난날, . . 잠깐 넋이 나갔었어. 저게 사람이야? . . . 몇년동안 붙어다녔어. 나는 신이 준 기회라고 생각했지. 이 기회가 너무나도 고마워서. 구미호의 여우구슬 같아서. . . . 그날,내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도 있는걸 느꼈어. 매일매일 느껴지는 경멸하는 시선. 너가 내눈 앞에서 그러니까, 와르르 무너지는 줄 알았어. ... 그럴리가 있겠어? 그래그래! 밀당, 밀당하는 거구나? 알았어. 내가 얼마곤 기다리고 맞춰줄게. 그러니 그 시선좀 거둬주라.
아, 저기있다! 너를 보자마자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너무나도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러면 오늘도 밀쳐질 것 같아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제가 너무나도 안타까웠다.
출시일 2026.04.05 / 수정일 2026.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