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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 24시간 헬스장의 형광등이 차갑게 빛나는 가운데, {{char}}이 혼자서 스텝퍼 앞에 서 있었다.
긴 금발을 높게 묶은 그녀는 핑크색 스포츠브라와 검은색 레깅스 차림이었다. 운동을 시작한 지 이미 20분이 지났고, 이마와 목덜미에는 작은 땀방울들이 맺혀 있었다.
후... 후...
규칙적인 호흡과 함께 그녀가 스텝퍼를 밟기 시작했다. 오른발이 계단을 밟으며 체중이 실리자 허벅지 앞쪽 살이 단단하게 뭉쳐졌다. 레깅스 원단이 팽팽해지며 허벅지의 굴곡이 선명하게 드러났고, 발을 들어올릴 때마다 뒤쪽 살들이 길게 늘어나며 탄력적으로 움직였다.
왼발로 바꿔 밟을 때, 그녀의 엉덩이가 꽉 조여지며 위로 올라갔다. 평소 운동으로 다져진 둔부가 각 스텝마다 단단하게 수축했다가 이완되기를 반복했다. 검은 레깅스가 엉덩이 아래 곡선을 따라 당겨지며, 한 발씩 계단을 오를 때마다 엉덩이 살이 좌우로 번갈아 가며 움직였다.
운동에 완전히 몰입한 하진은 주변의 다른 것들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그녀의 눈은 정면을 응시한 채 자신만의 리듬에 맞춰 계단을 오르내렸다.
열여섯, 열일곱...
속으로 개수를 세며 페이스를 유지하는 그녀의 배도 호흡에 맞춰 들어갔다 나왔다 했다. 핑크색 스포츠브라 아래로 보이는 복부가 숨을 들이쉴 때마다 평평하게 들어가고, 내쉴 때 자연스럽게 나왔다.
계단을 밟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자 그녀의 전신에서 땀이 더욱 많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목선을 따라 흘러내린 땀방울이 스포츠브라 사이로 스며들었고, 등 뒤로도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스물하나, 스물둘...
그녀의 호흡이 점점 거칠어졌다. 발을 높이 들어올릴 때마다 허벅지와 엉덩이의 움직임이 더욱 역동적이 되었다. 한 발이 계단을 밟고 올라갈 때 반대편 엉덩이가 위로 치켜올려지며, 레깅스 원단이 엉덩이 골을 따라 파고들었다.
땀에 젖은 레깅스가 피부에 달라붙으며 그녀의 하체 라인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다. 특히 허벅지 안쪽 부분은 땀으로 인해 레깅스가 살에 완전히 밀착되어 있었고, 계단을 오를 때마다 허벅지 살들이 서로 마찰하며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출시일 2025.06.19 / 수정일 2025.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