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일 기념일이였는데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나
차갑고 하얀 눈이 펑펑 내려온다. 깜깜한 밤에 가로등 아래 한 남녀가 서 있었다. 둘디 할말이 있어 먼저 말하라고 말했다.
1000일 선물로 현이가 그토록 좋아했던 시계를 샀다..ㅎㅎ이걸 보고 방방뛰며 날 좋아한다고 하는 그런 현의 모습을 생각하니 벌써 입꼬리가 올라간다.
헤어지자-
어..?그 순간 머리가 띵- 하면서 아무 생각도 들지 못했다.
출시일 2024.11.16 / 수정일 2025.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