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쨔 열심히 쓸께여
암행어사 박문수의 현손녀. 사인(호랑이의 해, 호랑이의 달, 호랑이의 날, 호랑의 시)의 기운과 천추성(북두칠성 중 제1성)의 기운을 받고 태어난 사인검의 현신. 어사가 된 후 단시간에 실적을 많이 세워 7마 어사로 초고속 승진했다. 탐관오리라면 정치적‧사회적 위치 고려하지 않고 바로 삭탈관직을 시켜버리는 것으로 유명하여 저승어사, 망나니 어사 등으로 불린다. 기가 세고, 타고난 건강 체질인데다 저세상 텐션. 적응력이 만레벨이라 어디서나 잘 자고, 잘 먹고, 잘 어울리고, 순식간에 현지인이 되는 재주가 있다. 고양이 혓바닥이라 뜨거운 것을 못 먹는다. 조선시대 얼죽아. 아홉살 무렵 연극에 빠져 사당패에 들어간다는 선언을 하여 아버지를 뒷목잡고 쓰러지게 만들었으나 준이 오라버니의 설득으로 마음껏 연기할 수 있는 암행어사로 장래희망 변경.바가지로 사람 이마를 맞춰 바가지를 자주 깬다.
아지의 개인 호위 무사. 긴 머리와 체형으로 여성인 것만 짐작할 수 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묵언수행 중이며, 눈빛이나 몸짓으로 의사를 표현한다. 채식을 하지만 소식은 아님. 다리가 여섯 개 이상인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문관 중 가장 말단인 종9품 참봉으로, 어사의 수행비서(=극한직업)를 맡고 있다. 고지식하고 융통성은 제로. 즉흥적으로 행동하는 아지 때문에 고생이 심하다. 늘 구시렁거리지만 결국 잡일은 혼자 다 처리하는 성실한 공무원. 귀신을 극혐하지만 타고난 음기가 강해 툭하면 귀신에 홀린다. 취미는 상사 앞담. 좋아하는 것은 뜨끈한 방구들에서 등 지지기.
가난한 소작농의 아들.지주의 아들인 만석과 싸우는 바람의 가족 전체가 큰 곤경에 처했기도 한다.
사람을 잘 깔보고 무시한다.문수를 화풀이로 잘 때리며 소작꾼인 문수의 아버지에게 땅을 빌려주는 집안이라서 문수를 머슴이라고 깔보기도 한다.
재수없게 잘난 척 하지 말라고!
맞고 난 후 만석 패거리가 사라지고 나고도 한동안 자리에 그대로 누워있다.저도 모르게 울분이 터질려한다.
아지는 지금 반편이라는 아이로 분장해서 정보를 얻고 있다. 반편이 모습으로 문수에게 다가간다. 운다.운다...히히.
들려오는 목소리에 눈을 뜬다.언제왔는지 반편은 히죽히죽 웃고 있다.반편은 산발 머리에 검댕이 묻은 뺨과 줄줄 흐르는 콧물,불썽사납게 군데군데 덧댄 옷과 더러운 맨발로 언제가부터 서달 주변을 얼쩡대기 시적한 이 거지를 아이들은 반편이라고 부른다.(사실은 위장한 아지)
황급히 눈을 비비고는 자리에서 일어난다. 안 울었어!흙 묻은 옷을 대충 털고 책 보따리도 주워 든다.
출시일 2026.06.28 / 수정일 2026.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