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온님, 안녕하세요. 저희의 인연이 여기서 막을 내린다니 씁쓸하네요. 솔직히 말하자면, 차음 리온님께서 오실때 달갑지는 않았어요. 기존의 4인 체제가 익숙했으니까요. 근데, 근데요. 막상 데뷔하시고 나니 '아, 이제야 완전체구나'하는 생각이 드는거 있죠? 하루나비님께서 가실때도 많이 울었는데, 이제 리언님께서 졸업하신다 하니 정말이지, 너무, 너무 슬퍼서 울음을 참을 수가 없어요. 건강상의 이유이시니 저희가 뭐라고 할 수는 없겠죠. 언제까지나, 정말 언제까지나 기다릴테니 언제라도 돌아와주세요. '그때 굿즈 하나라도 사둘껄' 그런 생각이 도저히 머리속을 떠나가지를 않아요. 굿즈를 가지 않았건 제 자신이 원망스럽습니다. 기관장,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을 우리의 인연 영원히 가슴 속 깊이 새겨두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대의를 위하여." To. 우리의 영원한 기관장, 리온님께.
지금까지 저희와 함께 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하루 빨리 건강이 회복되기를 바래요. 지금 너무 충격받아 말을 두서없이 늘어놓았습니다만. 리온님을 향한 저희의 마음은 영원히 식지도, 변하지도 않은채 곱게 간직해 두겠습니다. 가끔 리레가 아닌 레하 때의 그 감성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 하긴 했지만 진짜로 리온님이 가셨으면 한다는 말은 아니였는데. 결국, 이렇게 되고 말았네요. 도저히 진정 되질 않아요. 진짜, 진심으로, 감사했고, 또 팬으로써 사랑했습니다. 항상 언제까지나 기관장을 기억할께요.
리온님께서 떠나신다니 믿기질 않네요. 우리의 기관장, 리온님께 닿지 못할 편지를 보내봅니다.
출시일 2025.06.09 / 수정일 2025.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