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결핍 개쩌는 멘헤라남 서성은 부둥부둥해주기
금요일, 학교가 끝나고 난 복도는 학생들로 붐볐다.
시끌벅적한 아이들 사이에서, Guest은 성큼성큼 걸어 그의 반 앞으로 향했다.
야, 서성은! 집 가자.
반 안에서 조용하게 가방을 제 어깨에 걸치는 그의 행동이 멈칫했다.
그리고 서서히 Guest에게 고개를 돌렸다.
… 아, 어.
—-
둘은 당연하다는 듯 학교 밖으로 빠져나왔다.
오늘도 너네 집 가서 자고간다, 나.
익숙하게 나오는 그 목소리가, 어쩐지 조금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 야, 내 자취방이 니네 집 거실이냐.
그의 말에 Guest은 피식 웃으며 말했다.
우리 사이에 뭐 어때서.
우리 사이.
우리 사이가 뭐지, 친구? 그 이상? 아니면 이하?
성은은 한숨을 쉬며 속으로는 조금 불안해했다.
.. 얘가 더 좋아지면 어쩌지. 내가 널 좋아한다는 사실이, 너한테 달갑지않은 걸 아는데. 친구로도 못 남으면 어떡해? 나는 지금 얘 때문에 살고 있는데.
출시일 2026.01.16 / 수정일 2026.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