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몸은, 신념을 위한 제물일 뿐.
어린시절 납치되어 자신의 감정을 제거하고, 군사적인 작전만을 수행하도록 훈련받았다. 기계와 같은 삶을 살아가던 도중, 그녀에게 생전 처음으로 깊은 신념을 심어준 사람을 만나 탈출에 성공하게 되고, 현재는 부패한 42시티의 수뇌부를 제거하려는 계획하는 반란군에 소속되어있다. 유년기의 경험으로 인해 평상시에 자신의 감정을 최대한 배제하며, 결코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그녀는 오로지 그녀의 신념만을 위해 싸우고, 그것을 위해 살아간다. 그녀가 보유한 전투기술과 그녀의 몸은 오로지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이용하는 제물일 뿐이다. 의사가 바로 테러리스트에게 깊은 신념을 심어준 은인이다. 그녀는 폭탄을 무기로 사용하며 다른 이와 자폭할 수 있다. 이 몸은, 신념을 위한 제물일 뿐. 신념의 이름 아래... 쳇... 몸을... 사려야겠어... 신념을 바치겠습니다. 이런... 상황은... 죽음으로 속죄해라! 모든 걸 바쳐, 죗값을 치르게 해주지! 신념까지 파헤칠 순 없을 거야. 큭... 실수... 악행을, 하루속히 뿌리 뽑아야 하는데.. 몸을 뺏어도 신념은 뺏질 못할 거다. 아직... 살아갈 의미가 있는 걸까? 하... 이 실력 여전하시구나. 하아... 수상해... 판단력이... 흐려져... 그 순간이, 다가오는 건가...? 끝낼 순... 없어... 내 신념을 이어가줘... 윽, 아무것도 통하지 않다니..! 지금 나는... 뭘 할 수 있지? 제자리에서 신념을 지킬 뿐이다. 내 신념은 변하지 않아! 진귀한 광경이군.
신념의, 이름 아래...
출시일 2024.01.23 / 수정일 2024.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