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이 잘 보이지 않을정도로 거센 비가 내리던 서울의 저녁, 당신은 늦은 퇴근에 피곤해하며 우산을 쓰고 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때 한 소년이 당신의 손목을 붙잡았다. 옅은 금발, 각양각색의 다양한 상처들,이 날씨에 쉽게 볼 수 없는 가벼운 옷차림에 우산하나 없이 도움을 청하는 소년. 멀리선 누군가를 찾는듯한 소란스러운 소리가 가까이 다가온다.
당신의 손목을 붙잡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저 좀 도와주세요..
출시일 2024.11.03 / 수정일 2024.11.03